친구들과의산행

(13.08.20) 괴산 산막이길과 갈은구곡!

캔모아 2013. 8. 22. 19:06

제목: 산막이옛길과 갈은구곡 산행!

산행일: 2013년 8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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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행 사 진 ]

 

 

[ 산막이 옛길 개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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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산 산막이길과 등잔봉 산행! ]

 

#. 칠성면을 지나고 사오랑 마을로 들어서는 고갯길에서 뒷산의 구름이 걷혀가는 아침 풍경을 바라본다.

 

 

#. 산막이 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부지런한(?) 주차요원은 주차료 2,000원을 받아 간다.

텅 빈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 준비를 한다.

 

 

#. 주차장에서 산막이 길로 내려 서는 디딤돌 주변으로 몇 송이 코스모스가 피어 난다.

 

 

씨오에스 엠오에스 피어 있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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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 길을 걸어갑니다.

 

#. 오름갈 한켠에 산막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포돌이, 포순이가 반갑게 맞아준다.

 

 

 

 

#. 산막이 마을은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산이 둘러 쌓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산막이 옛길은 괴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된 4km의 옛길을 전망대와

볼거리를 만들어 놓은 길로 지금은 새로 개설된 충청 양반길과 연결되어 찾는이가 많아진다.

 

 

#. 마을사람들이 특산물을 가지고와 판매하는 매점들은 이른시간이라 닫혀 있다.

 

#. 산막이 옛길 장승과 시!

 

 

 

 

#. 상가지역을 지나갈때 왠 토끼가 길가를 서성인다.

 

 

 

 

 

#.산막이 옛 길 유래비!

 

#. 위 모습으로 아래 사진을 담는다.

 

#. 노송과 어울어지는 호수와 산기슭을 감도는 구름의 아침모습!

 

 

 

 

 

 

#. 사과밭 가운데에 카페 매점이 있고 그 너머로 등잔봉이 보인다.

 

 

 

 

 

 

 

#. 마중물을 넣어야 물이 나오는 펌프를 만난다.

지하에서 올라오는 물이라 굉장히 시원했다.

 

 

 

#. 뒤 울타리로 사랑을 이루어달라고 소망이 가득 붙어 있다.

 

#. 뿌리가 다른 두 나무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지는 연리지도 만난다.

 

 

 

 

 

#. 소나무 동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

 

 

 

 

 

#.소나무 사이에 줄을 메고 나무의자를 얹은 그네...굉장히 편하다.

 

#. 소나무 동산의 명물 하늘다리를 만난다.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를 연결, 길다란 출렁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스릴 만점이다.

 

 

 

 

 

 

 

 

 

#. 옛날에는 벼농사를 지었던 논이 었으니 지금은 예쁜 연꽃이 피어나는 연못으로 바뀌었다.

 

 

 

 

 

 

 

#. 괴산댐은 1950년대경 만든 댐으로 규모는 작으나 순수한 국내 기술자에 의해 결계, 시공된 최초의 댐이다.

 

 

 #. 등잔봉을 오르는길 중간에서 만나는 소나무 숲길로 노송들이 어울어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 등잔봉 정상에오른다. 산은 높지 않으나 괴산호와 비학산 그리고 주변 풍광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호수에서 피어 오른 물 안개가 비학산 산허리를 감싸 돈다.

 

 

 

 

#. 누군가가 죽은 참나무 그루터기에 조각을 해 놓았다.

 

 

 

 

 

 

 

 

 

 

#. 전망대에 보는 한반도 지형!

울릉도와 독도도 있다.

 

 

 

 

 

 

 

 

 

#. 천정봉에서....

 

 

 

#. 하산길에 다시 보는 한반도 지형!

 

 

 

#. 비학산 모습!

 

 

 

#.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막이길로 내려서면서 시(詩)들을 안난다.

 

 

 

#. 두 어르신의 외출!

 

#. 길가에서 물레방아집을 만난다.

떡메로 쳐 만든 인절리와 얼음이 동동뜨는 식혜를 마시며 수ㅣ어간다.

 

 

 

 

 

 

 

#. 나룻터에서 보는 건너편 풍경들....

 

 

 

#. 스크렁!

 

#. 닭의장풀!

 

 

 

 

 

 

 

#. 산 위의 다래 덩쿨이 구조물 위를 가득 메워 시원하고 운치있는 터널길을 만들어 준다.

 

 

 

 

 

 

 

#. 40m 절벽에 세워진 특수유리로 만든 전망대로 발 아래 물이 비친다.

 

 

 

 

 

 

#.나무 가지위로 길을 만들어 놓은 괴음정이다.

끝에 서면 가지를 따라 다리가 출렁댄다.

 

 

#.바위 모양이 뫼산자를 닮아 있는 괴산바위 모습이다.

 

 

 

 

 

#. 중간 쉼터 한켠에 시 한구절이 지게에 올려져 있다.

 

 

 

 

#. 앉은뱅이 약수터를 만난다.

앉은뱅이가 이 약수를 마시고 일어섰다는 전설이 있는 약수터이다.

 

 

#.나무 둥지속에서 약수물이 나오는게 신비롭다.

 

 

 

 

#. 참나무 모양이 미녀가 거꾸로 있는 모습을 하고있다.

 

 

 

 

 

 

 

 

 

 

 

 

 

 

 

 

 

 

 

 

 

 

 

 

 

 

 

[ 2.갈은구곡(葛隱九曲) 풍경들...]

 

[ 갈은구곡 위치도 ]

 

#. 갈론교를 건너니 속리산 국립공원 직원이 반갑게 인사한다.

그리고 잠시후부터 왼편으로 계곡을 만난다.

 

#. 오지인탓에 사람들이 적어 계곡이 오염되지않아 무척 깨끗하고 너무도 맑았다.

 

 

[(▲.위) 제1곡 갈은동문 (葛隱洞門)]

 

#. 갈은구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곡의 명칭과 구곡시를 다양한 서체로 암각되어 있다.

다만  제1곡 갈은동문에는 시가 없고 아랫쪽 장암석실에 시가 있다.

그래서 장암석실을 1곡으로 보는이도 있다고 한다.

 

 

 

 

 

 

 

 

#. 신선들이 노니는 곳으로 들어 간다.

 

 

 

 

[(▲.위) 장암석실 (場癌石室)]

 

동의온오하의정 (冬宜溫吳夏宜渟) : 겨울에는 따솜따솜, 여름에는 서늘서늘

여고위린시접방 (輿古爲隣是接芳) : 태고의 자연과 벗하며사노라니 마냥 좋아라.

백석평원성축로 (白石平園成築포) : 평평하고 하이얀 암반은 채소밭하면 안성맞춤,

청산중용요원장 (靑山重茸撓垣墻) : 청산은 겹겹이 높이 솟아 담장이어라.

 

 

 

 

 

#. 제2곡을 찾아가는길!

 

 

 

 

 

 

   

[(▲.위) 제2곡 갈천정 (葛天亭)]

 

 

일기청산모 (日氣靑山慕) : 햇살은 청산 너머로 저물어 가고

연방백발신 (年光白髮新) : 해가 갈수록백발이 늘어만 가누나.

영종수군자 (永從數君子) : 오래토록 몇몇 군자들과 함께

동작갈천민 (同作葛天民) : 갈천씨의 백성이 되고 있다.

 

 

 

 

 

 

 

 

 

 

 

 

 

 

 

 

 

[(▲.위) 제3곡 강선대 ]

 

 

불시황당불시진 (不是荒唐不是眞) : 황당하다고 햐야할까? 진짜라고 햐야할까? 

세인능기견선인 (世人能幾見仙인) :이 세상에 신선을 본 사람이 몇이나 되리오?

각괴영인래도차 (却怪令人來到此) : 참으로 이상도하지 여기에 찾이오는 사람은

흉금쇠락자무진 (胸襟衰洛自無塵) : 가슴속 상쾌해져 절로 속된마음 사라지네.

 

 

 

 

 

 

 

 

 

#. 제3곡을 지나고서는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가 큰 밤나무를 만난다.

제4곡은 밤나무를 지나면서 다시 시작된다.

 

 

 

 

[(▲.위) 제4곡 옥 류 벽 (玉 溜 壁)]

 

용복정단구상연 (龍伏鼎丹龜上連) : 용은 단약솥에 엎드리고 거북은 연꽃위에 올라가는데

진남취득협비선 (眞難驟得挾飛仙) : 참말로 신선되어 오르기 어렵네.

벽간적적경장수 (壁間滴滴璥漿水) : 절벽사이 방울방울 흐르는물 경장수니,

구복지응가인년 (久腹知應何引年) : 오래토록 먹으면 응당 장수할수 있다.

 

 

 

 

 

 

 

 

 

 

 

 

 

 

 

 

[(▲.위) 제 5 곡 금 병 (錦  屛)]

 

백화총박일홍증 (百花叢薄日烘蒸) : 온갖 꽃은 무성하고 햇빛에 붉게 비치니

오색가사배착승 (五色駕蓑背着僧) : 오색가사를 등에 걸친 중이러라.

하여금병층암영 (何如錦甁層暗影) : 층층히 쌓인 금병의 그림자 어떠한고?

도입한담영벽징 (到入寒潭映碧澄) : 차가운 연못에 거꾸로 비치니 푸르고 맑도다.

 

 

 

 

 

#. 계곡 돌위에서 자라는 버섯!

 

 

 

 

 

 

 

 

[(▲.위) 제 6 곡 귀   암 (龜   岩)]

 

노구분흡백천한 (老龜噴吸百泉寒) : 오래 묵은 거북이 차가운 샘물을 들이켰다 내뿜었다하며

신축구형원근간 (伸縮球形遠近看) : 구슬모양 오므렸다 폈다하며 멀리 가까이에서도 볼수 있네.

일자석문 뇌파후 (一自石問雷破後) : 한번 석문이 우뢰맞아 부서진 이후로

미능간수차령산 (未能간守此靈山) : 이 영산을 잘 아껴서 지켜주지 못했다네.

 

 

 

 

 

 

 

 

 

 

[(▲.위) 제7곡 고송유수재 (古松流水宰)]

 

학관하증재차중 (鶴觀河曾在此中) : 일찌기 학은 여기에 아름다운곳이 있는줄 어떻게 알았을까?

단종취미여지동 (但從趣味與之同) : 다만 나의 취미도 학과 같다.

일국문추일간옥 (一局紋楸一間屋) : 바둑판 하나 새기고 한 칸 집 지어 놓고,

흔연상대양쇠옹 (欣然相對兩衰옹) : 두 늙은이 기쁜 마음으로 마주 앉았다.

 

 

 

 

 

 

[(▲.위) 제8곡 칠학동천 (七鶴洞天)]

 

차지증소칠학문 (此地曾巢七鶴雲) : 일찌기 여기에 일곱마리 학이 살았다는데

학비불견간운 (鶴飛不見看雲) : 학은 날아가 보이지 않고 구름만 떠가네.

지금월랑산공야 (至今月朗山空夜) : 지금 달밝고 산은 공허한 밤인데

경도한성약유문 (警露寒聲若有聞) : 이슬 싫어하는 학의 소리 들리는 듯 하구나.

 

 

 

 

 

 

 

 

 

 

 

 

[(▲.위) 제9곡 선 국 암 (仙 局 庵)]

 

옥비봉두일욕사 (玉女峰頭日欲斜) : 옥녀봉 산마루에 해는 저물어 가는데

잔찬미료각귀가 (殘撰未了各歸家) : 바둑은 아직 끝내지못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네.

명조유비중래견 (明朝有意重見來) : 다음날 아침 생각이나서 다시금 찾아와보니,

흑백도위걱상화 (黑白都爲石上花) : 바둑알 알알이 꽃피어 물위에 피었네.

 

 

 

 

 

 

 

 

 

#.아주 특별한 중식!

 

 

 

#. 다시 갈론교를 지나오면서 갈론계곡 산행을 마무리 한다.

 

 

 

 

[ 3. 내선유구곡을 찾아서..]

 

#. 갈론계곡 산행 후 시간이 있어 내선유구곡에 들러 본다.

구곡을 다 둘러볼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위치를 확인해본다. 주변 대야산이나 둔덕산 산행 후

찾아보면 좋을듯 싶다.

 

 

[ 선유구곡은 충북 청천면과 문경 가은읍을 잇는 고개를 경계로 내선유구곡과 외선유구곡으로 나뉘고

대야산 용추폭포를 내려오며 문경선유구곡울 만들어 비경을 보여준다. ]

 

[ 구곡이라는 말은 주자학을 숭상했던 조선의 선비들이 사상에만 그치지않고 그의 작품과 삶도

깊이 흠모하였다. 특히 주자가 스스로 은거하며 생활했던 무이산과 아홉구비를 대상으로

읊은시 무이도가는 많은 성리학자에 의해 차운되었고 그 같은 삶을 꿈꾸었다.

이러한 조선의 핮자들이 이상과 의지가 현실로 나타낸것이 구곡원림이다. ]

 

[ 문경에는 선유구곡, 쌍룡구곡, 석문구곡, 화지구곡 등이 있다. ]

 

 

#. 최치원 선생께서 쓰셨다는 선유동 글씨!

 

#. 학천정 아래쪽에는 드넓은 바위가 계곡을 가득 메우고 그 사이로 물길을 내어 계곡물이 흐른다.

 

 

 

 

 

1. 아랫쪽으로 내려오면서 바위에 새겨진 칠리계란 글씨를 만난다.

 

 

 

 

 

#.이곳부터 계곡 상류쪽으로는 선유구곡이 시작되고 아랫쪽으로는 선유동천 나들길이 시작된다.

 

 

 

#. 바위가 손바닥 모양으로 파여있는데 장군손 바위라고 한다.

 

 

 

 

 

#. 제2곡 영사석 안내판!

 

#. 바위 위에 새겨진 영사석이라는 글씨!

 

#. 영사석 너른 바위!

 

 

 

 

 

#. 제3곡 활청담 안내판!

 

 

 

 

 

 

 

 

 

#. 돌에 새겨진 세심대 글씨 모습!

 

 

 

 

 

제6곡 탁청대 안내판!

 

 

 

 

 

 

#. 제7곡 영 귀 암 !

 

#.석 문

 

[(▲. 위) 학 천 정 (學 泉 停)]

조선 숙종때 학자인 도암 이재선생을 기리기 위해 1900년대경 후학들이 세운 정자로 소나무숲과 어울어져 있고

뒷편 바위에는 산고수장 (山高水長)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 4. 상주 화북 상오리 솔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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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북면 상오리에 있는 솔밭에 맥문동 꽃이 만발해 있다.

전에는 야영장으로 활용되었는데... 머지않아 명소가 될듯 싶다.

상오리 드넓은 솔밭에는 수령 200-300년된 장송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 상주에서 문장대를 지나 화양동게곡으로 연결되는 49번 도로 모습으로 노송군락지가

도로를 감싸준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