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07) 세종시 영평사 구절초 풍경!
[ 지금 영평사에는 구절초 향기로 가득합니다. ]
(찾은날: 2012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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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티고개에서 커피한잔!
#. 마티고개에 올라서니 금강을 타고 올라 온 구름이 낮은 구릉지대를 가득 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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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습을 보면서 커피를 마십니다.
고개 위에 있는 매점은 문이 닫힌체 강아지만이 그 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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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이슬에 젖은 마루 위에서 한동안 앉아 그 모습을 가슴애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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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평사에서 구절초를 만난다.
#. 강뚝길을 따라 영평사에 도착합니다.
길가 임시매점들은 손님맞을 준비로 분주하지만 절 주변은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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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걸음부터 맑은 하늘아래 하얗게 핀 구절초가 지천입니다.
모든 세상사 일들을 잠시 잊고 그 세상으로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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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겉옷을 맞춰입고 깔끔히 단장을하고 온 중섭씨가 제일 먼저 아름다움 앞에 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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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를 온 몸에 담고 있는 영평사 뒷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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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대불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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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 돌 항아리속에 물결따라 출렁이는 구절초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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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대불 옆길 산신각쪽으로 오르면서 영평사 마당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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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여평의 산야에 주지스님이 사랑으로 가꾸었다는 구절초 속으로 들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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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들 여럿이서 꽃을 따고 있습니다.
국화차를 만들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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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는 아름답지만 요염하지않고 소박하고 고결한멋을 풍기는 꽃이랍니다.
5월 단오무렵에는 다섯마디 정도로 자라다가 9월9일 무렵에 아홉마디를 이루고 꽃을 피운다고해,
구절초라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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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씨는 이미 구절초향에 마비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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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의 꽃말은 어머니사랑, 고상함, 맑음, 순수라고 합니다.
위 세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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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하늘아레 펼쳐지는 구절초를 보노라면...아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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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은은한 향에취하고
가을 햇살에 정신까지 몽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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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평사옆에 있는 장 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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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평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국수를 먹기위해 선 줄입니다.
국물맛이 좋다는데 아쉽지만 영평사 구경을 마치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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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강 수목원을 찾아...
#. 수목원에 도착하고 소나무 아래 넓은 벤취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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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후 맛있게 먹었는지 셋은 고개를 숙이고 감사 묵념을 드리는 모습입니다.
참 착한 사람들입니다. (은자씨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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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금강과 불티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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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른 잔디광장에 앉아 경화씨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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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화씨도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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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이 마주앉아 무언가를 하려하지만 마땅하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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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색했던지 잔디만 뜯고 있습니다. 표정들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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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 모르겠다는지 누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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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셋이 전부 누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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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앞으로 꼬마와 선생님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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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샛은 한동안 저렇게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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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젓한 가을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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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송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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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감나무를 잡고 씨름을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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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모습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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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육식물원 내에있는 가시많은 선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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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더욱 높아지고 파래집니다.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수목원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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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길에 담아 본 세종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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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완공되려면 멀은듯 싶은데도 금강변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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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림공원에서 가을국화를 봅니다.
(유림공원에는 가을로 가득합니다.
온갖색의 국화들이 아름답게 피어 오르는 공원은 국화향으로 가득합니다.
아마 이번주가 가장 성수기일듯 싶습니다.)
#. 누군가 꽃을 따 물에 띄운줄 알았는데 뿌리까지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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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쪽 툰트라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자이리톨이라는 껌을 추출해내는 자작나무입니다.
자작나무 잎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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