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2) 보령 삽시도 섬여행 풍경!

2019. 5. 14. 05:36친구들과의산행

제목: 삽시도 섬여행 풍경들 ...

찾은날: 2019년 5월 12일 일요일.




[ 대천항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충남에서 세번째로 큰 섬! 삽시도를 찾는다.

하늘에서 보면 화살을 꼿아놓은 활처럼 생겨 삽시도라고 이름지어 졌다고 한다.

주요 볼거리로는 진너머, 거멀너머, 수류미해수욕장이 있고 면삽지와 물망터 그리고 황금곰솔등이있다. ]


[ 첫배를 타려고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한탓에 6시40분경에 대천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일요일 아침이라 터미널 안은 한가했다. 표를 구입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



[ 터미널 앞 화단에는 연산홍이 있고 보라색꽃 향기 가득한 등나무 쉼터가 있었다. ]









[ 등나무 쉼터 아래는 나무로 바닥을 꾸며놓았는데 ....헐~~~ 보도블목(木)을 뽑아들고 ..... ]



[ 7시40분경에 배에 오르면서고깃배 가득한  대천항 항구풍경! ]



[ " 가자 섬으로호 " 배에 오르면서 섬여행이 시작된다. ]



[ 잘 다녀오시고 즐거운 여행들 되세요. ]





[ 한가로운 항구 풍경 ]



[ 대천항을 벗어나고 방파제 밖으로 나온다. ]



[ 안개속으로 보령화력발전소와 동백나무 가득한 송도가 보인다. ]



[ 출항전에 매점에서 큰봉지의 새우깡을 사고 배에 올라 선미 난간대에서 갈매기를 기다린다. ]



[ 계속 손을 흔들며 유혹하지만 다가오질 않는다. ]



[ 팔도 아프고 그나마 한, 두마리 보이던 갈매기는 어디로 가버리고 ....]



[ 그걸(새먹이) 두분이 한참을 먹더니 ....]



[ 대합실로 들어가 따땃한 바닥에 누워 다시는 갈매기를 찾지 않았다. ]



[ 8시40분경에 술뚱선착장에 도착하고 배에서 내린다. 한동안 차들이 왔다갔다 하더니 잠시 후 선착장은

우리만 남겨놓고 텅 비어버리고 빨간트럭카페 차량만이 이동줌비를 한다. ]





[ 삽시도 비상구 표시 ]



[ 허리높이 방파제 뚝에 오르기도 힘겹다. ]



[ 온몸, 온힘을 다해 뚝에 오르고...]



[ 엄금엉금 기어간다.]





[ 방파제 안전뚝을 따라 길게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



[ 해당화! 오늘 해당화를 자주 만난다. ]





[ 치안쎈터를 지나고 예약한 식당을 만난다. 시원한 바람을 따라 야외에 자리를 잡는다. ]





[ 식당 사위분이 찍어준 아침 식사 모습 ]



[ 멸치조림 속에는 생선새끼와 작은게들도 들어있었고 특히 김치가 맛있었다. ]



[ 호도로 가는 정기여객선이 윤슬아래로 멀리 지나고 있다. ]



[ 맛있는 아침 후 식당을 출발! 섬탐방을 시작한다. ]





[ 섬에서는 벼농사도 짓고 있다. ]



[ 아름다운 삽시도리 마을풍경 ]



[ 소류지 옆을 지나다가 찔레꽃 새순을 만나고 옛날이야기도 잠시 나눈다. ]



[ 해송의 새순 ]



[ 마침 보리밭 언저리에서 열무꽃이 있다. ]













[ 진너머 해수욕장 ]



[ 동명씨가 찍어준 사진 ]







[ 길가 주변 팬션 마당에는 겹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





[ 포장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둘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



[ 길가로 새순이 돋는 산초나무 향기도 맡아보고 ...]



[ 다시 초록숲안으로 걸어들어간다. ]



[ 첫 쉼터를 만나고 시원한 맥주도 한 캔하고 쉬어간다.]







[ 전혀 바쁘지않았고 전혀 다른생각이 들지않았고 머릿속은 텅비워져 아무 욕심도 없이 그냥 좋았다. ]



[ 면삽지로 내려가는 280여개 데크계단길 ]







[ 하루 두번 물이들면 삽시도와 분류되어 삽시도를 면한다는 이름의 면삽지로 내려선다. ]


 













[ 해식동굴! 동굴안에는 한목음의 석간수가 고여있다는데 ...]













[ 물이 많이빠질때는 저곳까지 갈수있는데 ''']



[ 다시 둘레길로 돌아오고 시원한 숲길을 걷는다. ]



[ 잠시 시원하고 푸르른 쾌적한 숲 길을 상상해 보세요. ]

















[ 코끼리 바위 ]





[ 우리나라에서 세그루만 발견되었다는 황금곰솔을 만나다.

수령은 50여년 되었고 계절마다 색이바뀐다고 한다. ]






[ 다시 출발하고 깔딱고개 한번 더 넘고는 수류미해수욕장으로 내려간다. ]



[ 수류미(밤섬) 해수욕장 ]



[ 몇 년만에 장풍놀이가 바닷가에서 재현된다. ]





[ 그리고 그 끝은 뜀박질오름. ]







[ 2부행사 ]





[ 너무 뜀질을 잘해서 조개가 입을 쩍 벌리네요? ]



[ 그런데 바닷가가 수상합니다.... ]



[ 긴 해변을 따라 물고기가 뛰어오르고 물반 고기반이다. ]



[ 숭어가 일으키는 물보라가 파도처럼 보인다. ]



[ 밤 섬 ]







[ 1. 호기심 많은 동명씨 동네 어르신에게 다가간다. ]



[ 2. 무얼 캐고 계실까? 점점 가까이 다가갑니다. ]



[ 3. " 어르신 뭘 케세요? 덥지 않으세요? ' ]



[ 줄이 있는 조개를 캐고 계신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라고 한다. ]



[ 경화씨 까지는 관심(여기 해수욕장 해변을 다 헤집으면 한가마는 나올텐데 ...)을 보이는데... ]



[ 밤섬 가까이에 있는 자연산 굴 밭 ]










[ 섬여행을 마치고 밤섬선착장으로 돌아온다. ]



[ 돌아오는 배안은 사람들이 참 많다. ]



[ 안녕! 삽시도... ]



[ 멀리 태안 안면도와 원산도를 연결하는 연육교가 보인다. ]





[ 갈메기를 향한 2차 구애중 ]







[ 고대도로 들어서면서 난리가 났다. 그들이 쳐들어오고 있었다. ]



[ 수를 셀수없는 갈메기떼 ]











[ 고대도 선착장 ]





[ 대천항이 보이면서 즐거운 섬여행을 마치고 육지로 돌아온다. ]



[ 돌아오는 길에 유채꽃을 상상하고 부여세도로 왔는데 그새 드넓은 유채밭이 없어졌다. ]



[ 카레이서와 차주인 ]



[ 꿩대신 닭 ]



후기: 두 분의 배려로 생각치않았던 아름다운 섬여행을 하게 되었다.

산도 좋지만 섬은 더 좋았다. 모처럼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리고 뒷풀이에 행사까지....

로또 당첨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