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09) 계룡산 구곡과 구재능선!

2012. 6. 10. 20:10계룡산과대둔산

제목: 갑사구곡에서 구재능선 넘어 용산구곡까지...

 

산행일: 2012년 6월 9일

 

 

 

[ 산 행 사 진 ]

 

#. 충대 앞에서 08:00에 버스에 오르고 50여분후 갑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 우리만이 산행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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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계곡을 건너기 전에 기념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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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다리를 건너고 갑사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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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로 가는길...

빠른 시간에 만나는 갑사길은 한가하고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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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앞서 걷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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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 앞에 도착한다.

매표 직원분은 바로 표를 사는 줄 알고 자세를 잡고 앉아 있지만...

우리는 그 후에도 매표소 옆 연못 구경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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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 옆에 만들어 놓은 연못에는 붓꽃이 연잎과 더불어 보라빛

자태를 뽐낸다. 그러나 개구리밥 위에서 짝을 찾아 울어대는 맹꽁이 소리에

시끄러운듯  귀를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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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녹색 연잎 아래는 예쁜 암컷 개구리 쟁탈전이 한창이다.

여러 마리 수컷들이 뒤집어지고 싸우고...난리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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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 상가지역에 들렸다가 늦게 중섭이도 오고 아름다운 갑사

 일주문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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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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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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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추교 아래서 1곡 용유소(龍留沼)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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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내린비로 글씨 주변이 물에 젖어 글씨가 뚜렷하지가 않다.

주변에는 간성장과 삼갑동주라는 글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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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곡 주변을 둘러보고 위로 올라서니 일행들이 모두 앞서가고 없었다.

구곡 찾기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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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안내소 앞에서 중섭이는 갑사로 오르고 우리는 2곡을 찾아

철탑상회 쪽으로 계곡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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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곡이 만나는 곳에서 2곡을 만난다.

이일천 (二一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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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곡을 지나고 갑사 당간 지주 오르는 다리 아래를 지나니

수질 측정지점 안내판이 서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3곡 백룡강 (白龍岡) 을 찾는다.

 

 

 

#. 백룡강이 숨어 있는 주변 모습! 시누대가 우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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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곡을 찾은 후 계곡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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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 아랫쪽 인공 저수지 주변에서 4곡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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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뜨면 갑사 종각이 물에 비친다는 달문택 (達門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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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곡을 지나고 5곡으로 오르는 계곡은 나무가 우거지고

바위가 어울어져 아름답고 바위마다 이끼로 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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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이끼 낀 바위 사이로 작은 실비단 폭포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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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내린 비로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바윗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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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곡 표지석을 만난다.

명칭은 5곡 글씨 주변에 바로 있지는 않고 가까이는 군자대란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고 부근에는 게명암이라는 표시석이 있는데 어느것이 5곡인지는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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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대 (君子臺)라는 글씨가 희미하여 실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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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는 이런 표시도 있는데 무슨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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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곡의 다른 이름인 계명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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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우탑도 만난다.

원래 위치는 이곳이 아닌데 윤덕영이 별장을 지으면서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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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영의 별장이 있던 자리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수월암, 익구구곡 군자대, 간성장, 삼갑동주등 많은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간옹 윤덕영 (1873-1940) 은 조선 순종비인 순정효황후의

백부로써 1910년 국권강탈때 순종으로 하여금 옥새날인을 강요했던 인물로 이후 포상금을 받고

온갖 부귀를 누렸다고 전한다.

간성장은 윤덕영의 별장 이름으로 공주갑부가 이곳 갑사에 지어 바쳐다고도 한다.

 

 

 

 

 

#. 몇년전까지 찻집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지금은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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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곡을 지나고 갑사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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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 뒤로 보이는 계룡산쪽 모습이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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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뒷편에 있는 병꽃나무꽃!

나무가 오래되서인지 꽃이 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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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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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를 벗어나고 6곡을 찾아 계곡으로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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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곳 옆에서 쉽게 6곡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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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곡 명월담 (明月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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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곡을 지나고 대성암쪽으로 오르면서 갑탁원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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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암을 지나고 연천봉쪽으로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콘크리트 시설물을 만난다.

시설물 뒷편으로 조금 오르면서 바위 아래서 7곡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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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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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암을 지나고 용문폭포에 도착한다.

이곳이 8곡이다.

평소 8곡은 보지않고 용문폭포만 보곤하는데 다시 만나니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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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곡 용문폭에서의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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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가뭄이 심한 올해는 폭포도 가냘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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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 구경을 마치고 떠나려는데 부근에서 음식을 먹던 분들이

부치개를 주신다. 아직도 따뜻하다.

부치개를 받아들고 고마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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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섭이는 무심한듯 폭포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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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자씨는 맛있게 드시려는지 손부터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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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 위에 자리를 펴고 부치개를 먹는다.

절 아래서 가져 온 막걸리도 마시고 맥주도 마신다.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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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은 벌써부터 증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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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곡을 찾아 오르던중 큰 바위에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six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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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암 뒷편으로 수정암봉들이 보인다.

왼쪽 보우리는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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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달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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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암에 도착한다.

뒷편으로 천진보탑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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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성장이라는 세번째 만나는 글씨가 담쟁이에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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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갑사구곡의 마지막 9곡을 만난다.

글씨가 특히 우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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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암 뒷편으로 바위 아래에 암굴이 있다.

안이 어떤지 궁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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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문가로 다다간다.

다행히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여차하면 도망갈 모습으로 문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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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곡의 마지막 9곡 수정봉 (水晶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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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봉을 떠나 천진보탑으로 간다.

아주머니 두분이 기도중이다.

철 지난 연등이 떨어져 있는것을 본 종경씨 등을 바로 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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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다시 떨어진다 (부실공사)

계면쩍은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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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진보탑을 떠나고 드디어 수정암릉길 비등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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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암봉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눔감고, 땅보고, 눈길이 전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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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암봉에서 내려서고 두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다.

길이 없어 낙엽에 빠지고 힘이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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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두번째 암봉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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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봉우리에 있는 두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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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소나무 숲에 쌓여 있는 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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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머물다가 이제서야 내려오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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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원짜리 소나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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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연천봉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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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봉을 지나고 능선을 따라 올라야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다시 너덜지대를 치고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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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수정봉 능선에 도착한다.

힘이 많이들 드는 모습이다.

가져간 과일을 나누어 먹으면서 휴식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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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다녀온 수정봉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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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봉을 출발하고 정맥길을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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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처에서 바라본 주 능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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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갑사가는길과 마티고개 갈림길에 도착한다.

우리는 마티고개쪽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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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전년 겨울 산행에서 점심을 먹었던 장소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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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후 구재고개에 도착한다.

특별한 표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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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성황당 터 흔적이 있다.

먼저 온 종경이 친구와 둘이 후미를 기다린다.

구재에서 어느 방향으로갈지 숨어 지켜본다.

우측으로 내려오면 합격! 직진하면 불합격인데...

얼마후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고 그들은 직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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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신리로 내려서는 발길이 가벼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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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터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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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상신리에서 남매탑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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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아래 계곡으로 들어서고 용산구곡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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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 산 구 곡 ]

 

용산구곡은 취음 권중면 (1856-1936) 선생께서 대한제국 시절 관직에 있다가

을사늑약으로 나라를 잃자 벼슬을  버리고 은둔한다.

특히 선생의 형이 을사오적의 한명이었다고 한다.

상신리로 오신 선생께서는 이곳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양성하며

많은 문집과 시집을 쓰셨는데 6.25때 공산군들이 몇 개월동안 선생집에 머물면서

불쏘시게로 태워 지금은 한권만 전한다고 한다.

말년까지 방탕한 세월을 보낸 윤덕영과는 달리 선생께서는 가난과 병마로

고생을 하셨다고 한다.

후손으로는 45세에 얻은 봉우 권태훈 선생이 계시는데 아드님은 1984년 발표한

소설 단의 실제 인물로 후손과 제자들이 전국에서 단학을 수령중이라 한다.

 

 

 

 

#. 상신리 입구에서 1곡 심용문 (尋龍門)을 만난다.

주변에는 개학동문, 취음동천, 상신소 입구등 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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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곡 바위 뒷면 모습이다.

바위 위에는 측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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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곡 은용담 (隱龍潭) 이다.

2곡은  탐방안내소 아랫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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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곡 와룡강 (臥龍岡)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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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곡 유용대 (遊龍臺)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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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곡 황룡암 (黃龍岩) 이다.

주변에는 많은 글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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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곡 견룡대 (見龍臺)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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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곡 운룡택 (雲龍澤) 이다.

더욱 글씨가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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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곡 비룡추 (飛龍湫)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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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곡 신용연 (新龍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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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곡 산행을 마치고 상신탐방안내소를 지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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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신리 풍경들...]

 

 

 

 

 

 

 

 

 

 

 

 

 

 

 

 

 

 

 

 

 

 

 

 

 

 

 

 

 

 

 

 

 

 

 

#. 상신리에서의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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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상신리를 출발한지 1시간이 걸렸다.

6시간의 산행을 하고 뒷풀이 술한잔 하고 땡볕에 1시간 아스팔트길을 걷고....